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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지식

산림의 정의와 종자생산

by 봄바람가든 2024. 3. 1.

산림의 일반적 정의
산림은 나무가 모여서 숲을 이루는 공간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크고 작은 나무와 초본류의 여러 식물이 공존하고 토양생태계를 포함한 생태적 공간이라는 좀 더 넓은 개념을 포함한다. 
산림대의 정의 모든 수목은 자기의 특성에 맞는 환경조건에서 완전한 생장과 번식을 하게 된다. 식물은 기온변화에 따라 수평적(위도), 수직적(고도)으로 달라지며 거대한 띠를 형성하는데 이것을 “산림대” 또는 “산림식물대”라고 한다. 
우리나라 수평적 산림대는 남쪽부터 난대림(남해안과 제주도, 울릉도) 온대남부림, 온대중부림 (한반도 전역, 북한), 한대림(평안남북도,함경남북도의 고원 및 고산지대)이 존재한다. 
수직적 산림대는 해발고도에 따른 온도변화에 대응하여 수직적으로 구분한 것을 의미한다. 
산림은 순림과 혼효림으로 분류할 수 있다. 
순림은 산림을 구성하는 수종의 수에 따라 분류하는 것으로서 한 수종으로 구성된 것을 순림이라 한다. 순림은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임분은 형성할 수 있으며, 산림경영 및 갱신 작업이 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벌기령이 비슷하여 개벌 작업으로 갱신이 진행되므로 혼효림보다 경제적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수종이 집단 분포하고 있어서 혼효림보다 경관이 아름다울 수 있다. 
혼효림은 산림 내 두 가지 이상의 수종이 혼생하고 있는 것을 혼효림이라 한다. 혼효림의 장점은 심근성과 천근성 수종이 혼생할 때 바람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유기물의 분해가 빨라져 무기양료의 순환이 더 잘 된다. 활엽수의 경우 수관이 넓게 분포하여 비효율적이나, 침엽수와 함께 자랄 시 토양의 공간 이용이 효율적이다. 또한 침엽수는 산불에 약하지만, 대부분의 활엽수는 침엽수에 비해 산불에 강하므로 혼효림으로 구성된 산림은 산불에 강하다. 
산림은 동령림과 이령림으로도 분류할 수 있다. 
동령림은 같은 연령을 가지고 있는 산림을 말하지만 실제로 임분 내 같은 연령을 가지기는 불가능하므로 평균임령이 20%일 때 동령림으로 볼 수 있다. 동령림은 조림, 치수, 육림 작업, 축적 조사, 수확 등이 간단하며, 생산되는 원목의 질이 우량하고 규격이 고르다. 또한 이령림에 비해 갱신이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진다. 이령림은 수령의 차이가 크게 나는 나무로 이루어진 산림을 말한다. 이령림의 장점은 지속적인 수입이 가능하며 (택벌:시장에서 원하는 규모) 소규모 임업경영에 적용할 수 있다. 택벌작업으로 성숙목을 벌채하므로 개벌 작업에 비하여 산림의 순환 시기가 빠르며 시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벌채 할 수 있다. 또한 이령림은 모수에(어미나무) 의한 천연갱신이 이루어지며, 모수가 치수(어린나무)를 보호함에 따라 동령림에 비해 피해가 적다. 

산림의 종자생산에 대해 알아보자. 
영양생장의 어린 시기를 지난 개체에 꽃의 기본인 화아가 생성되고 이것이 성숙한 조직으로 발달하여 꽃을 피우고 수분과 수정이 되는 현상을 개화현상이라 한다. 
식물을 성을 가지고 있는데 꽃 안에 암수를 모두 갖추고 있는 꽃을 양성화라고 하며 대부분의 종자식물(70%) 꽃들이 양성화이다. (벚나무, 목련, 진달래 등) 단성화는 꽃 안에 암수 중 한쪾만을 갖고 있는 꽃을 말한다.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오리나무 등) 자웅동주는(암수한그루) 한 식물에 암수 꽃이 같이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소나무, 해송, 밤나무,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등) 자웅이주(암수딴그루)는 서로 다른 식물에 암수 꽃이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 소철, 버드나무 등)
번식 방법은 무성번식과 유성번식이 있는데 무성번식은(영양번식) 종자가 아닌 영양체로 번식하는 것을 말한다. (포기나누기, 삽목-꺾꽂이, 취목, 구근, 접목번식 등) 유성번식은(종자번식) 암수 수정에 의해서 종자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종자의 외부 형태는 종자와 열매의 차이와 외형적 특징에 대해 알 수 있는데 먼저 종자와 열매의 차이는 종자(種子)는 배주(胚珠)가 성숙해서 발달한 것이고, 열매는 자방(子房)과 그 안에 있는 배주가 함께 발달한 것을 말한다. 소나무, 낙엽송, 전나무, 가문비나무 등의 침엽수종은 자방이 원래 없고 배주만 있기 때문에 종자가 얻어지며, 밤나무, 상수리나무, 개암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오리나무와 같은 피자식물은 열매가 얻어진다. 종자의 외형적 특징은 먼저 크기가 임목 종자는 대립, 중립, 소립, 세립 종자로 구분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편의상 잣나무 종자 크기를 기준으로 하여 분류한다. 모양은 일반적인 임목 종자의 모양은 원형이나 타원형이지만 난형, 방추형, 삼각형 등 매우 다양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종피의 색상은 주로 흑갈색~담갈색이며 광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종자의 구조는 1) 종피는 배주를 싸고 있는 주피가 변화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성숙한 종자에는 배꼽, 배꼽 줄, 씨 구멍 등이 있다. 2) 배주를 구성하는 내주피와 외주피는 내종피와 외종피로 되어 종자의 외곽을 보호한다. 자방 안에 배주는 수정 후 발달하여 종자가 된다. 3) 배 난핵과 정핵이 합쳐져 이루어지며, 떡잎과 어린줄기 및 뿌리가 될 배축, 유아, 근축으로 구성된다. 4) 배젖은 정핵과 2개의 극핵이 합쳐서 이루어진다. 외배유, 떡잎과 함께 배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며 이 양분의 유무에 따라 배유종자와 무배유종자로 구분한다. 배유종자는 배와 배유의 두 부분으로 형성되며, 배유에는 양분이 저장되어 있고, 배는 잎, 생장점, 줄기, 뿌리 등의 어린 조직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무배유종자는 저장양분이 자엽에 저장되어 있고 배는 유아, 배축, 유근의 세 부분으로 형성되어 있다. 밤나무, 호두나무, 자작나무 등이 있다. 5) 열매 및 종자는 바깥쪽에서부터 과피(씨방벽)-주피(씨껍질)-주심(내종피)-배유(씨젖)-배(씨눈)의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6) 소나무, 낙엽송, 잣나무 등은 구과(cone)를 달고 있으며 구과 안에는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소나무류의 구과를 솔방울이라 부르며 소나무 구과의 한 개 인편당 종자 수는 2개이다. 
종자의 생성은 종자가 생성되려면 원칙적으로 수정이 필요하다. 즉 화분과 배낭이 형성되고 생식세포가 만들어져 자웅 양핵이 유합해야 종자가 생긴다. 침엽수종은 한 개의 정핵과 한 개의 난핵이 수정하여 n의 배(胚)가 되고, 제2 정핵은 2개의 극핵과 유합하여 3n의 배유(胚乳)가 되는 중복수정을 한다. 염색체의 조성은 배가 2n(♀n+♂n), 배유(배젖)이 3n(♀n+♂n)이다. 수정을 완료한 배 및 배유의 원핵은 분열을 일으켜 발육하게 되며 차차 수분이 줄어들고 주피는 종피가 되며 드디어 모체의 생활기능에서 분리되어 독립하게 되는데 이것을 종자라고 한다. 
열매의 종류에는 삭과(열매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칸 속에 종자가 든 구조), 시과(씨방의 벽이 늘어나 날개 모양으로 달린 열매) 그리고 협과(콩과 식물에서와 같이 2개의 봉선을 따라 터지는 열매)로 나뉜다. 
종자의 산지란 그 종자가 얻어진 원래의 지리적 위치를 뜻한다. 종자의 산지와 조림지 사이의 입지 조건 특히 기후조건이 다를 경우 종자의 발아나 묘목의 활착이 불량하여 임목 생장이 늦어지거나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 조림용 종자를 채취할 때는 종자 출처보다는 종자산지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충남에서 종자를 얻은 리기다소나무를 경기도에서 식재할 경우 종자산지는 리기다소나무의 원산지인 미국이고, 종자 출처는 충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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